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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한테 괴롭힘 당했다며 오열한 지연수에 "엄마 갱년기라 그런 것" 감싼 일라이 (영상)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 지연수와 일라이는 이혼 전 결혼 생활 동안 쌓였던 각자의 서러움을 강조하며 분노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2'의 일라이와 지연수가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각자의 울분을 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우이혼2)에서는 일라이, 지연수가 고부 갈등 문제로 다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수는 "미국에서 남편으로서의 일라이는 없고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어서 나는 혼자였다. 힘들었다"라며 미국 생활에서의 속상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일라이는 "아들로서 살고 싶은 게 죄냐. 그리고 나는 네 옆에 있었다. 네 화풀이 대상이었다"라고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는 "(이혼 전 시어머니가 나한테) 귀머거리처럼 3년, 벙어리처럼 3년, 장님처럼 3년으로 살라고 했다"라며 결국 서러움을 터뜨렸다.


지연수는 "(시어머니가) 나한테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얘기했다. 나만 참으면 된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는지 지금 전화해서 물어봐라"라며 울부짖었다.


일라이는 "너는 참았다고 하는데 결국 안 참았다. 이게 참는 거냐. 결국 모든 사람들한테 (우리 이야기를) 다 퍼뜨리고 다니는데 이게 참는 거냐. 나도 많이 참고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일라이는 "우리 엄마 그런 말 안 한다. 우리 엄마 갱년기라 힘들었겠지. 내가 왜 우리 엄마를 의심해야 하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는 갱년기를 왜 자신에게 푸냐고 호소했지만 일라이는 시어머니에게 직접 말하라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싸움을 이어가던 일라이는 감정이 상해 결국 자리를 피했다.


한편 지연수는 지난 8일 방송된 '우이혼2'에서도 일라이에게 시부모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지연수는 "나는 너희 집에 감정 쓰레기통이었다. 너희 부모님은 나한테 사기꾼들이고 나는 피해자다"라고 토로해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 TV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