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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던 남자 중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착취물 촬영까지 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학생의 어머니가 의심하기 전까지 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같은 일이 벌어진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JT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청소년 쉼터에 머물렀다.
A군의 태도는 쉼터에 들어간 후 달라졌다. 친권을 포기하라고 하는가 하면, 350만 원이란 큰 금액의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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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상하게 여긴 A군의 어머니는 쉼터를 연결해 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문의한 결과, 그간 있었던 일이 드러났다.
A군의 과외 교사였던 30대 여성 B씨가 시킨 일이었던 것이다. B씨는 A군을 불러내 자신의 집 등에서 수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착취물까지 찍었다.
A군은 "술과 담배도 권했고 경찰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8일 B씨를 미성년자 강간과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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