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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랑 행복한 시간 보낸 후 언성 높여 또 싸운 일라이·지연수 (영상)

'우리 이혼했어요 2'의 일라이와 지연수가 또다시 설움을 터뜨리며 싸움을 시작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 중인 일라이와 지연수가 또다시 언성을 높여 다퉜다.


지난 26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우이혼2)의 4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일라이는 2년 만에 만난 7살 아들 민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지연수와 또 다시 말다툼을 벌였다.


지연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되냐는 일라이의 물음에 "네가 내 눈앞에 있으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화가 난 일라이는 "그럼 민수한테 이야기 해? '아빠는 이제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아빠 갈게'라고 이야기할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이어 감정이 고조된 지연수가 울분을 토하며 소리 지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난 뭐든지 다 못 본 척했고 못 들은 척했다. 다 참고 살았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일라이도 지지 않았다. 일라이는 "(네가) 참았다는데 넌 안 참았다. (다른 사람에게) 당하고 나한테 화풀이하지 마라"라며 맞받아쳤다.


이혼 전 고부갈등을 겪었던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그에 대한 서러움을 터뜨린 것이다.

 

지연수는 "내가 얼마나 지겨웠는지 아냐"라며 계속해서 울부짖었지만 일라이는 "내가 네 보디가드냐"라며 짜증 섞인 태도로 일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끝내 일라이는 "우리는 대화가 안 되고 싸우기만 한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 8일 방송된 '우이혼2'에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혼 후 처음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갈등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지연수는 "너희 부모님이 건 조건은 내 일자리도 구해주고 식당 근처에 아파트를 구해주신다고 했다. 하지만 일자리도 없어졌고 갑자기 이사를 간다고 하셨다. 일하고 싶다고 했지만 일 할 곳 없다고 하셨다. 나는 미국에서 투명 인간처럼 있었다"라며 과거 시부모에게 쌓였던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나는 너희 집에 감정 쓰레기통이었고 ATM이었다. 너한테 나는 변기통이었다. 너한테 부모지만 너희 부모님은 나한테 사기꾼들이다. 나는 피해자다. 근데 피해를 당한 나한테 왜 숨기라고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이목을 모았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한 번 갈등을 빚게 된 두 사람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라이, 지연수의 싸움의 결말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TV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