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리버풀, 뮌헨 꺾고 올라온 비야레알과 UCL 4강서 맞대결

리버풀이 '골리앗'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비야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인사이트

GettyiamgesKorea


[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골리앗'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무너뜨린 비야레알(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2021-22시즌 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홈 팀 리버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를 기록하며 패배를 잊은 모습이다. 2018-19시즌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리버풀은 3년 만에 다시 유럽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막강한 공격력이 장점이다.


EPL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그 22골 13도움)와 사디오 마네(리그 14골 2도움)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최근 5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시즌 리그서 15골을 터트린 디오고 조타의 발 끝도 날카롭다.


이뿐만 아니다. 수비에서도 중앙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 풀백인 앤디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공수 밸런스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4강 1차전을 앞두고 "상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했다"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비야레알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우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사이트GettyiamgesKorea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에는 UC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큰 무대에서 강점이 있는 지도자다. 그는 세비야(스페인)에서 3차례 유로파 우승, 아스널(잉글랜드)에서 2018-19시즌 유로파 준우승, 지난해 비야레알에서 유로파 정상에 오르는 등 토너먼트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UCL에서도 16강서 유벤투스(이탈리아), 8강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을 잇따라 무너뜨리며 4강까지 올라왔다.


에메리 감독은 "리버풀은 우리가 유벤투스와 뮌헨 두 팀을 떨어뜨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물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을 존중하지만 그 팀을 이긴다면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비야레알의 주장 라울 알비올(37)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오히려 아드레날린이 샘 솟는다"며 "안필드에서 경기하는 경험이 굉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비야레알전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승자와 UCL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