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인적 드문 성남시 영장산 터널 앞에서 홀로 비 맞고 있던 강아지가 사람 보이자 한 행동 (영상)

인적 없는 터널 앞에 앉아 하염없이 비를 맞으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가 구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인적 없는 터널 앞에 앉아 하염없이 비를 맞으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가 구조됐다.


지난 21일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헬프쉘터(helpshelter)'에는 홀로 추위에 떨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이날 내린 비를 고스란히 맞은 강아지가 성남시 영장산 터널 앞에서 외롭게 앉아있다.


태어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믹스견으로 추정되는 녀석은 어떤 이유에서 이곳까지 오게 됐을까.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꼼짝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던 녀석은 기다림 끝에 순순히 켄넬 안으로 들어가 구조됐다고 한다.


반항 한번 하지 않은 모습이 마치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싶었다.


인적 없는 터널 앞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옮겨진 녀석은 다행히 미소를 되찾은 모습이다.


터널 앞에서의 모습과 정반대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왜 그곳에 버려졌는지 의문을 더한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헬프쉘터 측은 유기견들이 보호소에서 살아남아 다른 곳으로 입양을 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에 따르면 오늘(27일) 기준으로 올해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2만9,341마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