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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철 태도 논란으로 방심위 제재 받았다

'나는 솔로' 프로그램이 4기 '영철'의 태도 논란으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게서 권고 조치를 받았다.

인사이트SBS Plus·NQQ '나는 솔로'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나는 솔로' 프로그램이 4기 '영철'의 태도 논란으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게서 권고 조치를 받았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데이팅을 이루는 SBS Plus·NQQ 채널의 프로그램이다.


방심위는 여성 출연자들을 향해 과격한 언행과 무례한 태도를 보인 영철을 두고 한 시청자가 민원을 제기하자 이 같은 제재를 가했다.


다만 출연자 행동에 개입하지 않는 '관찰예능'이라는 점에 집중하며 다소 약한 '권고' 조치로 마무리했다.


인사이트SBS Plus·NQQ '나는 솔로'


앞서 시청자는 "남성 출연자(영철)가 여성 출연자를 몰아세우거나 겁을 주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해 시청하기 불쾌했다"고 제기했다.


이에 방통심의소위원회(방심소위)는 지난 12일 정기회의에서 '나는 솔로'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심소위에는 한 위원의 공석 탓에 총 4인이 참석했다.


심의에서 방심소위는 '관찰예능'이라는 특이점에 중점을 뒀다. 이 때문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소명을 밝히는 '의견진술'이 아닌 '권고' 조치를 받았다.


권고는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해당 방송사에 대한 법적 불이익은 주어지지 않는다.


인사이트YouTube '707베이비영철'


한편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영철은 여성 출연자를 향한 강압적인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여성 출연자가 영철의 언행으로 인해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영철은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시청자들에게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은 채 '나는 솔로'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