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얻겠다고 경비행기 고의 추락시켜 하늘에서 뛰어내린 유튜버 (영상)

인사이트YouTube 'TrevorJacob'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명 유튜버가 영상 조회수를 위해 경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켰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은 연방항공청(FAA)이 고의 추락 의혹을 받아온 트래버 제이콥(28)의 조종사 면허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11월 제이콥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립공원 상공에서 촬영해 올린 영상이었다.


당시 제이콥은 경비행기인 테일러크래프트 BL6을 몰고 비행하던 중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TrevorJacob'


그는 갑자기 비행기 엔진이 고장 났다며 조종석 문을 열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경비행기에서 탈출하는 제이콥의 모습은 날개에 부착된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한 손에 든 셀카봉으로 낙하산을 펼쳐 땅에 착지하는 모습까지 담아내 생생함을 더했다.


이 영상은 22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킨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TrevorJacob'


조사에 나선 FAA는 제이콥의 경비행기 고의 추락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혀냈다.


FAA는 제이콥에게 "당신은 의도적으로 추락 장면을 녹화하기 위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정도의 부주의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즉시 개인 조종사 면허를 취소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FAA는 이에 대한 근거로 제이콥이 엔진 재시동을 하지 않았고, 항공교통관제사와 교신을 하거나 안전하게 착륙할 지역도 찾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제이콥이 사전에 비행기 내부, 외부에 카메라 여러 대를 설치했고 낙하산을 메고 조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제이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회수를 위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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