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朴대통령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하고 장비 보강할 것"


 

'소방의 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소방 인력을 확충하고 장비를 보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9일 박 대통령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재난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소방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졌다"며 "소방관은 국가안전의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공무원은 절체절명의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등 국민이 계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국가안전의 수호자로서 사명을 다해왔다"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부족한 현장 소방인력 확충을 가속화하고 부족·노후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소방공무원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소방관을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현장에서 대응기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예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박 대통령은 취임 후 2차례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왔으나, 이날 가진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으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