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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로 열심히 벚꽃길 달리며 '꽃개' 인생샷 건진 짱절미

짧은 다리를 움직이며 벚꽃 나들이에 나선 짱절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러분, 나 기억하개?"


4년 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짱절미는 수로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며 떠내려오던 가냘픈 강아지였다.


그대로 두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린 학생은 강아지를 가까스로 구조해 직접 씻기고 재우고 먹이며 건강하게 키워냈다.


운명 같은 만남에 그대로 입양이 된 짱절미는 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귀여운 댕댕이로 성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최근 훌쩍 자라 벚꽃 구경을 나간 짱절미의 나들이 인증샷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이해 푸릇한 풀 내음을 맡고 화사하게 핀 벚꽃을 보러 외출한 짱절미는 짧은 다리를 연신 움직이며 바깥 구경을 하기 바쁜 모습이다.


짱절미는 꽃 사이에서 분홍빛 혀를 쏙 내밀며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나 귀엽지?"라고 말하는 듯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누가 봐도 행복한 댕댕이의 모습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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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


짱절미는 5살 성견이 된 후에도 유난히 짧은 숏다리와 대두, 깜찍하게 접힌 '왕귀' 등 치명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사랑받고 있다.


자신을 구조해 준 세민 씨가 대학교에 가며 서울로 올라가 우울증에 걸린 나날도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히 회복하고 우당탕탕 '해피 댕댕이 라이프'를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SNS 슈퍼스타 짱절미의 봄나들이 인생샷을 보며 지친 하루를 힐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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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zangjeol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