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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10연승 중인 SSG에게 '한화 골수팬' 치과의사가 했던 예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결과를 점쳤던 스트리머 매직박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치과의사 매직박'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마리한화' 한화이글스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에 첫 연패를 안겼다. 그야말로 꼴찌팀의 반란이었다.


뜻밖의(?) 결과에 모든 야구팬이 놀란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을 한화이글스 30년 차 골수팬 스트리머 매직박은 모두 예견하고 있었다.


지난 22일 매직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화가 져야 활발해지는 이상한 한화 편파 응원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지난 14일 진행한 생방송을 편집한 것으로, 당시 매직박은 한화이글스 경기를 중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YouTube '치과의사 매직박'


이때 방송을 보던 한 팬이 "쓱(SSG 랜더스)가 계속 연승하다가 갑자기 한화가 연승을 저지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방송일 기준 SSG는 시즌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 어느 팀도 SSG에게 패를 안기지 못했다. 반면 한화는 10경기 중 2승을 거두며 NC다이노스와 동반 꼴찌 신세를 지고 있었다.


물론 경기는 해보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게 맞지만, SSG가 우위할 것이라는 게 야구팬들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매직박의 입장은 달랐다.


매직박은 "한화가 (SSG의) 연승 저지할 확률이 좀 있다. 지금 SSG가 운 좋게 한화를 못 만나서 계속 연승가도 달리고 있다"라며 "대진운이 좋다고 봐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개막 이후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결과 / NAVER


매직박의 자신감 가득한 발언이었다. 이에 다수 야구팬은 '근자감'이라고 반응했지만, 이 발언은 현실이 됐다.


한화는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진행된 SSG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야구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30년 차 한화골수팬의 자신감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역시 '마리한화' 답다", "한화의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오늘(24일) 오후 2시 SSG랜더스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스윕'(시리즈 전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치과의사 매직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