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끝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영선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에 불참을 결정했다.
박 전 장관은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삼고초려에도 어머니의 병간호 때문에 끝내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길 전 대표 / 뉴스1
이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 전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해줄 것을 막판 설득했다.
앞서 민주당은 22일까지 박 전 장관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박 전 장관이 어머니 병간호 등을 이유로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시하자 직접 지도부가 설득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 전 장관은 암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출마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의원 / 뉴스1
민주당은 오는 26∼30일 사이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투표 후 2명을 압축해 토론회를 진행한 뒤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로 하는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의 양자대결 경쟁력을 따지는 방식이다.
김진애 의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