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공개된 취임식 엠블럼 /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취임식 새 엠블럼이 이제 막 공개됐다.
지난 22일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새 엠블럼은 대한민국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힘찬 날개깃으로 형상화했다"며 해당 엠블럼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새 엠블럼은 '연결'과 '약속', '새로운 희망'이 표현돼 태극 형상으로 담겨져 있다.
이날 취임준비위는 "취임식을 통한 국민 통합 과정을 풀기, 묶기, 잇기라는 연결 과정으로 단순화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변경되기 전 취임식 엠블럼 /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앞서 취임준비위는 지난 11일 약속의 상징인 '동심결(전통 매듭)'을 활용해 디자인한 엠블럼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엠블럼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殮襲)할 때 쓰는 '사(死)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개 하루 만에 엠블럼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생(生)동심결과 사(死)동심결의 차이점은 4개 매듭에 날개가 모두 있느냐(생동심결), 없느냐(사동심결)의 차이다.
지적 이후 중간에 매듭을 제거해 새로운 엠블럼을 탄생시키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새로 변경된 취임식 엠블럼을 접한 누리꾼들은 "확실히 이게 훨씬 낫다", "엠블럼 많이 내세워 앞으로 국격 다시 살려보자", "저번이 더 간결한 거 같기는 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윤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고자 23일부터 30일까지 '국민 희망 영상' 응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주제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으로 주제에 맞는 영상을 촬영해 취임준비위에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취임준비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