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대한양궁협회 Korea Archery'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1·광주여대)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후원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안산은 전장연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산은 "저는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에 다니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특수교육과는 장애가 있는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하지만 "난 국가대표로서 기자회견장에 나와 있다. 경기력 외에 관련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안산 트위터
지난 14일 안산은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장연에 50만원을 후원한 인증샷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혹시나 찾는 분들이 계실까 적어놓습니다"라며 전장연 후원계좌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한편 안산은 이날 평가전에서 리커브 여자부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