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자택서 숨진 대구 초등학생, 사후 검사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구에서 숨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으로 추정되는 10세 미만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명이 자택에서 숨졌다.


사망 후 진행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에선 모두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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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학생은 지난 18일부터 고열 증세로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은 없었고 백신은 미접종 상태였다.

 

시 방역당국은 이 학생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심근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10세 미만 사망자는 이 학생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17명이 발생한 상태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5,01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7만 5천여 명이 됐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12명 더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153명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