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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초대한 국민이 '휠체어' 타고 오자 직접 나서서 끌어준 尹 당선인

윤석열 당선인은 초대에 응한 국민 중 휠체어를 탄 국민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난·사고·전쟁 등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국민을 식사에 초대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초대에 응한 국민 중 휠체어를 탄 국민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경청식탁, '고생 많으셨습니다'"에 7명의 국민과 1명의 한국 거주 외국인을 초대했다.


이들은 각각 울진․강릉 산불 피해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유가족, 과로사한 택배 노동자의 배우자,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자녀, 전동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한국외국어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였다.


인사이트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실


이 중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는 올레나 쉐겔 씨로 지난 11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 연설을 우리말로 통역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상을 알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들을 만난 뒤 각각 상대에 따라 다른 질문을 하며 공감하고 소통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참석자를 본 뒤에는 매우 가슴 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휠체어를 탄 국민을 위해 직접 휠체어를 끌어줬다.


인사이트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실


이 참석자는 "뜻밖에 윤 당선인이 직접 휠체어를 밀고 이동시켜줘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했었던 재난 사고현장의 피해자(유족)분들을 만나 뵙고 그동안의 수습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도와드릴 사항에 대해 경청하고자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찬 참석자들을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