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이 추측하는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의 이적설이 안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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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의 레전드가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이'를 언급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 발끈했다. 이들은 '미스터 토트넘'의 이적설이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아스날 레전드이자 EPL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손흥민의 이적설이 없는 건 나이 때문이다. 명문팀은 더 젊은 선수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더 나아가 EPL 팬들은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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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적설'이라는 건 일종의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가 친분이 있는 매체의 기자들에게 소스를 던져줘 이적설 기사를 만든다는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설이 없는 건 에이전트가 이런 소스를 풀지 않기 때문"이라며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을 향한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의 충성심은 역대 최고급이라고 치켜세웠다.

EPL 팬들은 이 말에 동의하면서 또 다른 이유 하나가 더 있을 거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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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니엘 레비 구단주의 존재다.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은 다른 팀들이 '짠돌이' 다니엘 레비 구단주와 협상하는 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EPL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20득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1골을 더 넣어 18득점을 기록한다면 역대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손흥민, 차범근 보유)을 갈아치우게 된다.

또한 세 골을 더 넣어 20득점을 기록한다면 전인 미답의 '리그 20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