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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이 오늘(19일) 오후 2시 향년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안 전 원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이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18일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에 참석한 뒤 부친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급히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로 향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원장은 안 위원장 등 가족이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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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안 위원장이 장남이며, 차남은 안상욱 미소생한의원 원장이다. 장녀는 안선영씨다.
유족들은 조문을 내일(20일) 낮 12시부터 받기로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빈소를 찾아 안 전 원장의 명복을 빌어줄 것으로 알려진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는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 및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안 전 원장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해 2012년까지 49년 동안 의료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