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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에 적용하기로 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실시한 가운데 시험 난이도가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정당 사상 최초로 공천 자격시험이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19개 고사장에서 약 4500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최연소 응시자는 20세, 최고령 응시자는 81세였다.

4지 선다형으로 출제된 문항은 총 30개였으며 당헌당규와 공직선거법에 대한 문제가 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정책과 지방자치, 대북정책에 관한 평가 영역도 마련됐다.

PPAT 도입을 주도한 이준석 대표 역시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고에서 시험을 치르며 고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장은 시험이 어렵다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응시생은 고난도 문제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고령 응시생은 OMR 카트 마킹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YTN에 객관형 시험이었지만 지문을 상당히 틀어놨다고 후기를 알렸다.

한편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점수는 다음과 같이 책정된다. 시의원 비례대표는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구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구에 출마한 시의원, 구의원은 평가점수에 비례해 가산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