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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손길 너무 좋아해 철창 앞에 버티고 있는 '곡성 보호소' 강아지 루디를 살려주세요"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강아지가 결국 죽음의 문턱에 섰다.

인사이트Instagram 'hanul_protec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강아지가 결국 죽음의 문턱에 섰다.


오늘이 지나면 안락사를 피할 수 없게된 루디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람의 손길을 느끼고 있다.


지난 16일 곡성 보호소 홍보 인스타그램 계정 '한울'에는 오는 18일 안락사 예정인 루디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해 전남 곡성에서 구조된 루디는 2018년생으로 추정되며 약 25kg 정도다.


인사이트Instagram 'hanul_protect'


매력적인 무늬를 가진 녀석이지만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


녀석은 덩치는 크지만 사람 손길을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올라온 영상에서도 철창 틈으로 어떻게든 사람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애쓰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사람에게 안기는 것도 좋아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토록 순한 루디가 안락사로 죽지 않도록 사람의 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루디 외에도 해당 보호소에서는 내일(18일) 총 3마리의 안락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녀석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슴 아픈 별이 되지 않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