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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냥 같이 살아요..." 이혼 후 2년 만에 만난 아들 끌어안고 오열한 일라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의 일라이가 전처 지연수와 이혼 후 2년 만에 재회한 아들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우이혼2)의 일라이가 2년 만에 재회한 아들 앞에서 오열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2화 말미에는 오는 22일 공개될 3화의 예고편이 전해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일라이는 아들 민수랑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지연수의 물음에 "다 가고 싶다. 껌딱지처럼 (민수에게) 달라붙어 있고 싶다. 옛날처럼 안아주고 싶다"라며 민수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지연수가 "가자"라고 말하면서 일라이와 민수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이어 일라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아들 민수를 부르더니 끌어안는 장면이 전파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라이는 "민수야 아빠야"라며 곧바로 눈물을 터뜨리며 민수를 꼭 끌어안았다.


일라이는 2년 만에 만난 민수 앞에서 결국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토해내듯 눈물을 쏟아냈다.


일라이의 품에 가만히 안겨있던 민수는 "아빠 그냥 우리 집에 같이 살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일라이의 등을 연신 애틋하게 쓸어내려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우이혼2' 2화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의 재회 두 번째 날의 이야기가 담겼다.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네가 나를 쉽게 버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네가 전부였는데 네가 갑자기 이혼 통보했을 때 앞이 깜깜했다. 옆에 민수도 있는데 (이혼하지 말자고) 몇 시간을 너한테 엎드려 빌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라이는 "매일 싸우는 부모랑 같이 있는 것보다 이혼한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일라이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로 활동했던 당시 돈을 벌기 위해 힘들었던 사정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