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유학간건데 졸지에 '하와이 출신' 됐다며 세상 억울해한 은지원

티빙 '서울체크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은지원이 하와이 출신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은지원, 김종민, 신지, 딘딘과 함께 스키장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섯 사람은 저녁을 먹기 위해 둘러앉아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효리가 "오빠랑 동갑인 연예인이 누가 있냐"라고 묻자, 은지원은 H.O.T. 멤버 토니, 문희준 등을 언급했다. 모 여자 연예인도 동갑이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은지원은 "걔는 77년생이다. 나이를 한참 속였었다"라고 덧붙였다.

티빙 '서울체크인'

이효리가 "우리 때는 왜 이렇게 나이를 속였을까"라며 의아해하자 은지원은 "어려 보이려고"라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소속사에서 스타들의 나이를 속여 데뷔시키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에 은지원은 "심지어 나는 미국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은지원은 "아직도 슈퍼주니어 애들이 맨날 하와이 출신이라고 놀린다. 한국 주민등록증 다 있는데"라고 억울해 했다.

김종민, 신지, 딘딘도 은지원이 하와이 출신인 줄로 알았다고 놀라자 은지원은 "이거 봐. 이렇게 소문이 와전된다"라고 말했다.

티빙 '서울체크인'

계속해서 이효리와 신지가 "한국 어디서 태어난 거냐"며 의심하자 은지원은 "한국 여의도 XX 병원에서 태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이 태어난 병원까지 말했지만 멤버들은 그의 출생지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급기야 딘딘은 계속해서 "아니다. 형은 하와이 (출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반응에 은지원은 "네가 내 출생을 어떻게 아냐"며 황당해 했다.

이효리가 "그때는 유학생들이 인기 있고 그랬다"라고 설명하자 은지원은 "심지어 잠깐 유학 갔던 거다"라고 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티빙 '서울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