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통령 사저에 개 풀어놓은 짐바브웨 男 재판 회부

무가베 대통령의 이웃 미셸 파자랑구는 지난 19일 대통령 사저에 개를 풀어 수사슴을 사냥하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체포됐던 파자랑구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24일 재판을 받게 된다.

무가베 대통령의 사저 인근에 사는 미셸 파자랑구라는 이웃은  지난 19일 대통령 사저에 개를 풀어 수사슴을 사냥하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90)의 이웃이 그의 개를 대통령 사저 주위를 돌아다니게 한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국영 더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더 헤럴드는 “무가베 대통령의 이웃 미셸 파자랑구는 지난 19일 바로우데일에 있는 대통령 사저에 개를 풀어 수사슴을 사냥하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며 “혐의는 사나운 개를 자유롭게 풀어놓아 대통령의 땅에 사는 사슴을 죽게 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법당국에 체포됐던 파자랑구는 무죄를 주장, 치안판사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24일 재판을 받게 된다.

무가베 대통령은 수도 교외에 사저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월 외동딸 결혼식에 300만파운드(53억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령 대통령으로 30여 년 권좌를 유지한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해 다시 5년 임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