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95마리 '떼죽음' 당하게 만든 중국서 만든 죽음의 고양이 사료
중국에서 만든 사료를 먹은 반려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의 한 제조회사에서 만든 사료를 먹은 반려묘들이 갑자기 죽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앓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현지 시간) 중국 매체 북경두조(北京头条)는 중국의 사료 제조 회사 신원(信元)에서 출시한 반려묘 사료를 먹은 반려묘들이 죽거나 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료를 먹고 사망한 반려묘는 95마리이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만큼 심한 병을 앓고 있는 반려묘는 73마리, 중증의 증상을 보인 고양이는 33마리,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반려묘는 26마리다.
해당 사료는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큰 죽거나 큰 병을 앓고 있는 반려묘들이 먹은 사료는 신원에서 지난 1월에 제작된 사료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료를 먹은 반려묘들이 죽거나 병을 앓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 가족들은 사료 제조 회사를 상대로 어서 빨리 진상 규명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제조회사인 신원은 문제가 된 사료의 판매를 중단했다.
또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며 만약 사망 원인이 명백히 사료 때문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