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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자 지워라 난리 치더니 '양육비' 한푼도 안 주는 '부자 남친'

채널 S '진격의 할매'에 1억이 넘는 차를 몰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전 여자친구에게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채널 S '진격의 할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싱글맘이 유복한 집안인데도 양육비를 안 주는 전 남자친구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할매'에서는 홀로 21개월 아기를 키우는 미혼모 김윤경 씨가 출연해 아이를 친부의 집에 보내는 게 어떨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윤경 씨는 "전 남자친구 A씨와 결혼을 준비하다가 시어머니가 '둘이 사주가 안 좋다'며 격렬하게 반대해 파혼했지만, 도저히 그를 잊을 수 없어 다시 만나던 중 임신을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김윤경 씨가 임신하자 A씨는 아이를 지우라고 말하며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인사이트채널 S '진격의 할매'


김윤경 씨는 자신의 뱃속에 있는 생명을 지키고 싶다며 스스로 미혼모의 삶을 선택했다.


A씨는 집안에 돈이 많다며 부를 과시하고 1억이 넘는 자동차를 사기도 했지만, 정작 김윤경 씨에겐 연 소득이 1100만 원밖에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A씨는 자신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넘기라고 했다.


MC 김영옥은 김윤경 씨에게 현재 일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김윤경 씨는 아이를 키우느라 현재 직업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윤경 씨는 월 100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채널 S '진격의 할매'


김윤경 씨는 A씨가 양육비를 지급하면 경제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와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고민을 다 들은 후 MC 나문희는 잘 키우다 보면 하늘이 도와줄 거라고 격려하며, 양육권과 친권을 넘겨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영옥 역시 독하게 마음먹고 버텨야 한다며, 친부에게 기대지 말고 아이만 생각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출연해 일반인 사연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주는 채널 S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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