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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 이승훈 '짠돌이' 면모 폭로..."멤버 생일날 '3만원' 넘는 선물 준적 없다"

인기 스타가 돼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돈을 많이 아껴 '짠돌이'라 불리는 위너 이승훈의 일화가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 위너의 멤버들이 이승훈의 짠돌이 면모를 폭로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위너의 송민호(30), 강승윤(29), 이승훈(31), 김진우(32)가 출연했다.


올해 9년 차가 된 위너 멤버들은 이날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유쾌하게 '찐친' 면모를 뽐냈다.


먼저 송민호는 형인데도 돈을 너무 안 쓰는 이승훈의 일화를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송민호는 "멤버들끼리 생일 선물을 줄 때 적어도 50만 원 이상의 선물을 줬다. 그래도 8년 이상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은 것 같은데 승훈이 형은 멤버들에게 3만 원 이상의 선물을 준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승윤 역시 동의했다.


그는 "승훈이 형에게 선물을 받았을 때 기분이 상하는 건 아니다. 준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나는 이만큼 줬는데 뭐지?'라는 생각이 뒤늦게 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9년 동안 비싼 선물을 한 번은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매번 키티 시계 같은 것만 준다"라고 회상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강승윤은 "나는 얼마 전에도 뽀로로 시계를 받았다"라고 말해 이승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듣고 있던 이상민은 "가격은 싼데 의미부여시키는구나"라며 이승훈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승훈은 "뽀로로 시계는 항상 동심을 유지하라는 의미에서 준 것이다. 선물은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애써 포장해 주위를 '빵' 터트렸다.


이승훈은 평소에도 계산할 일이 생기면 뒤로 빠지고 리더인 강승윤에게 하게 했다고 한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