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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 '난임' 고백하며 눈물..."시험관도 했는데 계속 실패했다"

가수 이수와 결혼한 가수 린이 결혼 후 임신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속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사이트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린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난임 때문에 힘들었다며 남다른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진과 린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석진은 린에게 아기를 가질 계획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린은 "이런 얘기 처음 한다"라고 운을 뗀 후 아이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린은 "요즘에는 아이가 쉽게 안 생기지 않냐"라고 말한 후 자신 역시 병원에 다니면서 임신을 간절히 바랐다고 전했다.


그는 시험관을 통해 아기를 가지려고도 시도했으며, 자궁 외 임신을 했던 경험도 있다고 고백했다.


린은 자연 임신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임신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계속해서 임신에 실패하자, 린은 "내가 부모가 될 만한 사람인가?"라는 고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 1 '떡볶이집 그 오빠'


그는 난임도 난임이지만 부모가 되기 두려웠던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린은 데뷔 21년 차가 됐지만 '무대울렁증'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악플을 많이 받았다는 린은 무대에 서기가 무서워져 정신과 치료도 오랜 기간 받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3년 린은 가수 이수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이듬해인 2014년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인사이트인스타일 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