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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연애·911테러 논란에도 '백상' 작품상 후보 오른 '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인사이트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군이 공개됐다. 작품상 후보에는 김태리, 남주혁 주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노미네이트됐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45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JTBC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되는 가운데 11일 백상예술대상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 부문별 최종 후보자 및 후보작을 공개했다.


그 중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에는 'D.P(넷플릭스)', '스물다섯 스물하나(tvN)',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옷소매 붉은 끝동(MBC)',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wavve)'가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제58회 백상예술대상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방영 내내 논란이 일었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작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물로, 남주혁과 김태리가 열연했다.


극 중 김태리가 연기한 나희도가 19살 고등학생이고 남주혁이 연기한 백이진이 23살 성인이었다는 점을 들어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의 연애를 다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더불어 기자로 성장한 백이진은 911테러 발생으로 뉴욕 특파원이 됐다.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 이때 나희도는 911테러 뉴스에도 해당 내용을 보도하는 백이진만 기다렸고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뉴스를 보며 웃는 등의 행동을 해 일부 누리꾼의 빈축을 샀다.


이 같은 논란이 일었던 드라마이니만큼 누리꾼은 "흥행되긴했어도 작품상 후보까지는 아니다", "논란 많았는데 개의치도 않는다", "'소년심판'도 노미 안 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