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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 뒹구는 집·냉동밥 식사"...방송 후 매일 욕 문자 받은 '고딩엄빠' 고3 싱글맘

3살 아들 유준이를 키우는 '고3 싱글맘' 이루시아가 방송 이후 욕 도배된 문자 받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고3 싱글맘' 이루시아가 시청자들의 비난에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고딩엄빠)에서는 3살 된 어린 아들 유준이를 키우는 이루시아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루시아는 "방송이 나간 후 하루 평균 14개씩 욕으로 도배된 문자가 온다. 저희 언니도 방송 보자마자 전화 와서 꾸짖었다.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인교진은 "반성하면 된 거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라며 이루시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심지어 이루시아는 외모 비하, 지적도 받았다고 고백했고, 박미선은 "외모 지적은 좀 아니지 않냐"라며 속상해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앞서 지난달 이루시아는 '고딩엄빠'를 통해 유준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과 더불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이루시아의 집 위생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사는 집에 각종 짐들과 물건들이 나뒹굴었고, 술병들이 쌓여 있어 마치 창고를 방불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유준이에게 냉동 볶음밥을 먹이는 이루시아의 모습이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유준이는 냉동 볶음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에 넣자마자 뱉어내기까지 했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이를 지켜본 MC들은 22개월 된 아이의 끼니로는 적합하지 못하다며 걱정했지만 이루시아는 사실 요리를 잘 못하다고 고백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과 걱정이 쏟아졌고, 이에 이루시아는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반성한 것이다.


이루시아는 현재는 청결한 집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고딩엄빠'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