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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기업 위해 자사 특허기술 276개 무료로 넘겨준다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미활용 특허 기술들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


올해 공개되는 기술들은 모바일기기, 통신 및 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 총 276건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1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2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업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혁신 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일구고 있다.


일례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생산 기업인 A사는 AED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삼성전자로부터 네트워크 상에서의 서비스 공유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았다.


이후 A사는 세계 최초로 IoT기반 AED 통합 모니터링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우수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2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한국전력,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 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