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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 아닌 올드앤리치"...56년 만에 '내집마련' 성공한 김광규에 기안84가 한 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광규에게 '올드 앤 리치'라 말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배우 김광규의 모습을 보고 던진 웹툰작가 기안84의 한 마디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6년 만에 집을 산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무지개 모임에 경사가 있다. 광규 회원님이 내 집 마련에 성공했습니다"라며 김광규의 소식을 알렸다.


김광규는 "예고편 나가고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다. 연락 많이 받았다. 연락 뜸하던 지인들까지 왔다"며 웃어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전 이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올드 앤 리치'라더라"라며 "'영 앤 리치'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늘고 돈 많다는 얘기다"라고 해석을 덧붙였지만 김광규는 이 별명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많으면 뭐든지 좋다. 없는 거보다 낫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규의 홀로살이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그가 '영끌'해서 산 집은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급 아파트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김광규는 자동 커튼이 달린 침실에서 등장했다. '광규 하우스'는 송도 시티뷰에 호텔 스위트룸을 방불케 하는 침실까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광규는 집안에 설치된 최첨단 AI(인공지능)까지 자랑하며 기세 등등했지만,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하는 탓에 일거리가 배로 늘어나 폭소를 안겼다. '내 집 마련'의 기쁨을 만끽하며 성공의 맛을 누렸지만, 거꾸리 운동과 쭈그려 머리 감기 등 여전한 그의 생활 루틴은 친근감을 더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사만 20군데를 다녔다"며 고시원, 지하방, 전세 사기 피해 등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