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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나온 빅뱅 탑, 본인 이름 걸고 '와인 사업' 시작

빅뱅 탑이 'T'SPOT'이라는 이름을 가진 와인의 라벨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BIGBANG'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애주가'로 알려진 빅뱅 탑이 와인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7일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Ourwin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탑이 프랑스 와인 메이커 뛰느방,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 등과 협업해 만든 와인의 라벨지가 담겨있다. 와인의 이름은 'T'SPOT'이다.


이번 사업에서 탑은 선별작업을 하는 큐레이팅 역할을 맡았다. 뛰느방은 생산, 코헤이 나와는 아트웍을 담당했다.



최근 탑은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와인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탑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 시작했다"라며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빅뱅의 4년 만의 컴백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뮤직비디오에서 탑은 와인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탑이 입고 나온 흰색 다운재킷 등 부분에 'T'SPOT'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이와 동시에 탑은 "새 출발"이라는 가사를 내뱉었다.


인사이트YouTube 'BIGBANG'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발매에 앞서 탑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라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탑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다. 지난 16년 동안 모두 감사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