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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겨울잠 잘 때 태어나 봄 돼서야 난생처음 밖에 나온 아기 북극곰들 (사진 11장)

겨울잠 자는 엄마에게서 태어나 겨울이 지나고 나서야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북극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nataliadelriogalva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태어나자마자 겨울잠에 들었던 귀여운 아기 북극곰들이 깨어났다.


온통 하얀 세상이 신기했던지 엄마와 함께 정신없이 뛰노는 아기 북극곰들의 모습은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눈이 덮인 풍경 속 어미 곰과 새끼 북극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멕시코 사진작가 나탈리아 델 리오(Natalia Del Rio, 45)가 캐나다 동부 와퍼스크 국립공원(Wapusk National Park)에서 촬영한 것으로 눈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곰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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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ataliadelriogalvan'


사진 속 새끼 북극곰들은 생후 2~3개월 밖에 되지 않은 곰들로 어미 곰이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굴에서 태어났다. 녀석들은 그동안 한 번도 굴 밖을 나오지 못했다.


이제 막 태어난 새끼 북극곰은 눈이 보이지 않고 털이 매우 가늘어 추위를 막아줄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한 굴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새끼 북극곰들은 겨울이 지나서야 함께 서식지를 탐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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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ataliadelriogalvan'


해당 사진을 촬영한 나탈리아는 "겨울이 끝나고 와퍼스크에서 겨울잠을 자다 깨어난 새끼 곰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다"라면서 "겨울은 끝났고 어미는 몇 달 동안 녀석들을 돌봤다. 작고 어두운 굴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밝은 태양이 있는 야외로 나온 새끼 곰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엄청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곰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100m 이상 떨어져 촬영해야 했다. 우리는 걸어가며 촬영을 했고 때때로 곰 가족은 우리를 쳐다봤지만 크게 위협을 느끼지 않았는지 계속 놀기만 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덧붙였다.


아래 사진으로 사랑스러운 곰 가족의 모습을 만나보자.


한편 캐나다 와퍼스크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북극곰 출산 보호 구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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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nataliadelriogalv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