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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친이 지키고 있는 최전방 가서 프러포즈 받고 무사히 돌아오라 기도한 여친 (영상)

우크라이나 군인이 오데사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upeter_ti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최전방까지 찾아갔다가 프러포즈를 받은 우크라이나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공유된 후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의 공격이 발생하기 직전,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Odessa)의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병사가 여자친구 앞에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upeter_tik'


현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오데사의 한 거리에 쌓인 모래주머니 바리케이드 옆에서 청혼을 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을 보기 위에 한달음에 달려온 여자친구에게 입을 맞춘 병사는 한쪽 무릎을 굽히며 반지를 꺼내들었다.


여자친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이후 승낙의 표시로 남자친구의 볼을 잡고 입을 맞췄고 그의 손에는 반지가 끼워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upeter_tik'



꽃다발까지 받은 여자친구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다시 헤어져야만 하는 커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게재된 지 6일 만에 러시아군은 미사일을 발사하며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거점인 오데사를 공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상의 댓글을 통해 영상 속 병사가 무사히 여자친구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