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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당선되면 인천에 '디즈니랜드' 만들겠다"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 한 매립지에 120만평 규모의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사이트Twitter 'Disneyland Paris EN'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당선 공약으로 '디즈니랜드' 유치를 내걸었다.


지난달 23일 안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2025년 사용 종료 후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친환경 ESG 디즈니랜드 및 고급리조트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디즈니랜드는 일본의 도쿄, 홍콩, 중국의 상하이 3곳만 있다.


그는 이들 보다 더 큰 규모의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천-홍콩-상하이-도쿄' 디즈니랜드 연계 크루즈 관광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안상수 인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 뉴스1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그는 약 120만평 규모의 매립지에 디즈니랜드 및 고급리조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고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과거 디즈니랜드 유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단순 언급만 있었을 뿐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며 "'민자유치의 달인'으로 불렀던 경험으로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장 재임 당시 대규모 사업을 통해 바다 위에 송도를 세우고 인천대교를 건설하는 등의 경험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뽐냈다.


인사이트인천 송도 / YouTube 'Seoul Walker'


안상수 인천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제3·4대 인천시장(2002~2010년) 및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재직 후 문민정부 시절 정계에 입문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인천시장 공약으로 디즈니랜드 유치 이외에도 평당 1천만원대 아파트 10만가구 공급, 10만개 정도의 첨단 일자리 제공, 경인고속도로 주변 정보통신기술 개발 중심지로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7일 이학재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날 두 예비후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인천 교체를 위해 각자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단일화 경선 방식과 단일후보 추대 시점은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