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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놀러 갔다가 낚시꾼 아재가 주는 물고기 먹고 '죽을 뻔(?)'한 유튜버 (영상)

한 유튜버가 낚시꾼으로부터 회를 건네받았다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이의 세계일주 [브루스리 TV]'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바닷가로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로 기분에 취해 놀러간 곳에서 아무 음식이나 넙죽넙죽 받아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으로부터 함부로 복어를 건네받아 먹었다가 위험에 빠질 뻔한 유튜버의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이의 세계일주 [브루스리 TV]'


영상의 주인공은 유튜브 '브루스리 TV' 채널의 브루스리다. 이 영상은 지난 2020년 8월 울릉도에 갔다가 카메라에 담겼다. 그는 당시 한 낚시꾼에게 정체모를 물고기를 건네받아먹었다.


당시 낚시꾼은 울릉도 한 항구에서 갓 잡은 물고기로 회를 뜬 후 지나가던 브루스리 일행에게 한 조각을 건넸다.


줄줄이 회를 받아먹은 가운데 일행 중 한 명이 회가 어떤 생선인지 물었다. 그러자 낚시꾼은 당당히 복어라고 답했다.


충격을 받은 브루스리는 "죽는 거 아니냐"며 우려했지만 낚시꾼은 "다 씻어서 핏기 한 개도 없다"며 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당히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이의 세계일주 [브루스리 TV]'


그러나 낚시꾼의 태도와는 달리 항구에 있던 몇몇 현지인들은 낚시꾼의 손질에 경악했다.


회를 건네주던 낚시꾼에게 한 현지인은 "우리는 그런 거 안 먹는다. 죽으면 큰일난다"며 극구 사양했다.


그럼에도 낚시꾼은 "핏기 하나도 없다. 핏기 빼면 여기 고기 중 최고 맛있는 게 이거(복어)다"며 치켜세워 충격을 줬다.


한편 복어는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함유돼 있다. 최근 20년(2002~2021년) 간 복어독 식중독 사례는 총 13건으로 4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복어는 청산가리 독성의 천 배 이상 해당하는 독을 지니고 있는 생선이다. 전문 조리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함부로 손질할 수 없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이의 세계일주 [브루스리 TV]'

 

YouTube '비보이의 세계일주 [브루스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