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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침대 사이즈 체크하려 '13년 지기' 여사친과 나란히 누운 남친 (영상)

남자친구에게 집들이 선물로 야한 그림이 그려진 달력을 선물한 여사친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남자친구에게 야한 그림이 그려진 달력을 선물한 여사친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8회에서는 자신보다 13년 지기 여사친과 더 가깝게 지내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5살 A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A씨는 남자친구의 첫 자취방에 놀러 가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선물한 야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달력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A씨는 분노했지만 남자친구는 단순 집들이 선물이라며 아무렇지 않아 해 MC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와 더불어 A씨의 자취방에는 여사친이 선물한 베개커버, 인형, 금귤 나무 화분 등 여사친의 흔적이 가득했다.


남자친구 여사친의 선 넘는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의 남자친구는 A씨가 아닌 여사친과 첫 자취방을 구하러 갔고, 침대 사이즈를 측정해 보기 위해 여사친과 함께 침대에 누워봤다는 것이다.


A씨의 남자친구는 여사친이 정말 야무지다며 침대에 둘이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찍어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여사친은 A씨의 남자친구와 커플 아이템, 커플 옷을 착용한 채 A씨 앞에 나타나 A씨를 당황스럽게 했다.


남자친구 여사친의 지나친 행동에 참을 수 없었던 A씨는 결국 여사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남자친구 자취방에 더 이상 가지 마라. 오랜 친구인 건 알겠지만 선 넘는 행동을 그만해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남자친구의 여사친은 알겠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술에 취한 채 A씨에게 오타가 가득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해당 메시지에서 남자친구의 여사친은 "너보다 내가 걔를 더 구석구석 잘 안다. 네가 뭘 아냐. 선은 네가 넘었다. 네가 꺼져라"라며 A씨의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사친이 보내온 메시지에 상처를 받은 A씨는 남자친구와 끝내야 하냐며 MC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어느 정도 감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분석했고, 한혜진은 "여사친의 행동을 남자친구가 방관하는 게 문제다"라며 지적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에게 현재 가장 가까운 사람은 여사친인 것 같다. A씨가 이 연애를 끝냈으면 좋겠다"라며 걱정 어린 충고를 전했다.


네이버 TV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