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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플루언서들만 탑승할 수 있는 SNS 스타 전용 '항공사'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오직 인플루언서들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항공사가 출범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Willa Ai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연예인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직 인플루언서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항공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는 인플루언서들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 '윌라 에어(Willa Air)'를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윌라(Willa)는 최근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항공사인 윌라 에어를 만들었다.



인사이트Willa Air


인사이트Instagram 'joinwilla'


윌라 에어는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촬영 기회가 가득한 대규모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제공한다.


해당 항공사의 첫 번째 여행 루트는 틱토커와 SNS 인플루언서들의 성지로 유명한 코첼라(Coachella)다.


이곳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2022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가 열린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전 세계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2019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인 블랙핑크 / GettyimagesKorea


인플루언서들은 LA에서 코첼라까지 가는 항공편은 물론 음료, 디저트, 와인 등 셀럽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전 샴페인과 아침식사 및 축제 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링거 주사까지 제공한다.


윌라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아론 레빈(Aron Levin)은 성명을 통해 "윌라 에어는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한다는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빠르고 원활한 여행을 우리가 이들을 지원하는 여러 방법 중 하다"라고 설명했다.


코첼라로 향하는 첫 번째 여행의 항공편은 무료이며 총 12명의 인플루언서가 이용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oinwilla'


윌라 에어에 따르면 오는 15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해당 항공편의 신청 기한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최종 12명이 선발된다.


팔로워 수와 상관없이 SNS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윌라의 결제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 항공편 이후 윌라 에어는 오는 9월 열리는 뉴욕 패션 위크 행사 등의 여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