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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고 싶어"...'스물다섯' 남주혁에 이별 통보하고 뒤돌아 오열한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와 백이진이 이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 봤던 나희도의 집 앞에서 헤어졌다.

인사이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와 백이진이 이별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 봤던 나희도의 집 앞에서 헤어졌다.


3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남주혁 분)은 UBS 뉴욕 특파원으로 뉴욕에 더 머물기로 했고, 나희도(김태리 분)에게 전화해 발령 소식을 전했다.


백이진은 "나 뉴욕 특파원 지원했는데 뽑혔어. 그거 때문에 한국 정리하러 들어가는 거야.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나희도는 "백이진. 이제 나한테 그만 미안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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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2개윌이 흐른 뒤 한국에 귀국한 백이진은 공항에서 나희도와 캐리어가 바뀌었다. 나희도는 이날 국제대회에 참여한 뒤 귀국했다. 


하지만 나희도는 백이진과 짐이 바뀐 걸 알면서도 백이진과 만나지 않았다. 그는 공항 직원에게 짐을 맡겼다.


백이진은 그 가방을 나희도의 집 앞까지 가지고 갔다가 그대로 돌아섰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자신의 캐리어를 두고 가는 인기척을 듣고 집 앞에 나가 백이진을 불렀다. 


백이진은 "다 내팽개치고 한국 오는 거 너도 원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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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러자 나희도는 "네가 잘못했다고 말하려는 게 아냐. 그냥 더 이상 이 사랑이 나한테 힘이 되지 않아. 미안해하고 원망하면서 서로 갉아먹는 것 그만하고 싶어. 우리 서로한테 중요한 사람이잖아"라고 답했다. 


백이진은 "할 수 있어? 헤어지는 것? 나 너 여기서 처음 만났어. 여기가 우리 끝이네"라고 이별을 말했다.


나희도 역시 "이미 (이별을)하고 있었어 우리. 안 보고 살 수는 없겠지. 겹치는 지인들도 많고. 오다가다 동네에서 인사하자. 갈게"라고 말한 뒤 돌아서서 홀로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나희도의 집 앞에서 이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