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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재회신 찍었다"...이준기가 6년 만에 폭로한 '달의 연인' 해피엔딩 버전 (영상)

이준기가 지난 2016년 성황리에 종영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왕소(이준기 분)와 해수(아이유 분)가 현대에서 재회하는 신을 촬영했지만 방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이준기와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던 SBS 명작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달의 연인)의 마지막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에 이준기가 출연해 그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재치로 웃음을 주던 그는 지난 2016년 방영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마지막 화에서 아이유와 현대에서 재회하는 신을 찍었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달의 연인'은 21세기를 살아가던 고하진(아이유 분)이 우연히 고려 시대 소녀 해수의 몸으로 변신해 고려 국왕인 왕소(이준기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타임 슬립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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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해수가 왕소를 보지 못한 채 홀로 죽음을 맞이한 뒤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비극적인 새드 엔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대로 돌아온 고하진이 미술관에서 왕소의 그림을 보고 "혼자 둬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펑펑 우는 마지막화의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재재는 이준기에게 아이유가 이전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던 사진을 보여주며, 사실 현대에서 환생한 왕소가 고하진과 만나는 장면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준기는 맞다고 말한 뒤, 고하진이 울고 있으면 전생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왕소가 와서 손수건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왕소를 알아본 고하진이 그를 부르고, 서로 마주 보며 미소를 지으며 끝나는 게 원래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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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문명특급 - MMTG'


'달의 연인'을 연출했던 김규태 감독이 깊이 있는 여운을 줄 것인지, 해피 엔딩을 암시할 것인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현대에서 재회하는 신이 본 방송에는 물론 종영 후 발매된 DVD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한 뒤, 드라마 팬들이 슬퍼하는 게 좋았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해피 엔딩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제발 나중에라도 공개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주연 김희우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는 매주 금,토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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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 관련 영상은 23분 14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YouTube '문명특급 - MM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