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연봉 최대 9600만원 받고 '남극' 가서 밥 할 사람 채용하는 극지연구소

인사이트YouTube '극지연구소'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일반인들은 쉽게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 남극. 여기서 1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최대 9,6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요리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라면 주목해보자.


지난 21일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제36차 세종과학기지와 제10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다.


선발된 대원들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말까지 약 1년간 근무한다. 남극 파견시기와 임무 수행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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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극지연구소'


모집 분야는 조리를 포함한 기계설비, 중장비, 발전, 전기설비, 전자통신 등 6개의 시설 관리 분야와 해양, 지질/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우주과학 등 5개 연구 분야로 나뉜다.


조리 업무의 경우 2명을 채용한다. 식당 및 식자재 관리 업무, 식당 시설 및 기자재 관리 업무, 기지 생활 및 운영 관련 공동 업무가 주요 임무다.


식수 인원은 11~2월에는 최대 100명 규모, 3월~10월까지는 최대 20명 규모다.


지원 필수 조건으로는 조리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한식조리사자격증 및 한식조리사면허증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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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극지연구소'


일식, 중식 등 타 분야 조리자격증 추가 소지자 및 단체 급식 경력자의 경우 우대받는다. 


보수는 연봉 기준(세전) 남극세종과학기지의 경우 최대 8,500만원 남극장보고과학기지는 9,600만원이다. 연구소 학위 및 경력 인정기준에 따라 책정된다. 


지원은 극지연구소 채용 홈페이지 (https://kopri.recruiter.co.kr)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4월 6일 오후 6시 마감이다.


서류심사와 필기 및 실기심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순쯤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선발된 대원들은 파견에 앞서, 극지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등 남극생활에 필수적인 교육과 극한 상황에 대비한 안전 훈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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