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뉴스9
최근 월급 일부를 유제품으로 주며 논란이 됐던 서울우유의 임직원들이 뒷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KBS 뉴스9는 서울우유의 전문 경영인인 이모 상임이사가 포장재 제조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북부지검은 최근 서울우유 본사에 있는 상임이사 집무실과 구매부서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구매 담당 부서 직원 4명 역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모 상임이사가 우유 포장재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상임이사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임했다.
앞서 검찰은 같은 포장재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매일 유업의 구매 부서 직원 2명도 구속했다.
한편, 해당 업체들은 이와 관련해 개인 비리 수사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