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한 여캠 BJ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0대 여 BJ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BJ의 집에 한 남성이 찾아왔다. 그의 집에 찾아온 이는 그의 방송을 시청하는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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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소 BJ의 방송을 자주 시청했다. A씨는 일명 '열혈팬'이었다. 약 1,600만 원을 후원해가며 그녀의 방송을 즐겨봤다. 

고액의 돈을 후원하며 BJ의 환심을 산 A씨가 BJ의 집에 찾아갔을 때, 그는 BJ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BJ의 집에 남자친구가 온 것을 목격한 것. 

A씨는 크게 격분했고 이내 BJ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을 저지른 뒤 A씨는 분노감에 못 이겨 스스로 자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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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