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애플, 비상 상황을 위한 '패닉 모드' 특허 출원

 

애플이 핸드폰 분실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패닉 모드'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IT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특허 출원한 '패닉 모드' 기능이 탑재될 경우 아이폰의 개인 정보 보호가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닉 모드'란 우선 아이폰에 패닉 모드용으로 쓸 지문을 등록한 뒤, 비상 상황에 처했을 때 해당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하면 휴대폰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다른 폰처럼 보이게 되는 기능이다.

 

즉 휴대폰이 노출될 위험에 처했을 때 지문을 접촉하면 패닉 모드가 실행돼 완전히 다른 사용자의 스마트폰인 것처럼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패닉 모드에서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촬영한 영상과 음성을 친구와 가족 등 비상연락처에 전송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다. 

 

유독 도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아이폰에 패닉 모드가 탑재되면 이러한 사고를 줄일 것이라 예상돼 아이폰 유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애플은 패닉 모드 기능을 다음 세대 아이폰에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via 9to5Mac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