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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귈수 없다는게 슬프다"는 NCT 마크 팬에게 오은영 박사가 걱정하며 해준 말

명품 백 2개 가격을 투자하면서까지 그룹 NCT 멤버 마크를 '덕질'하는 팬이 그와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NCT의 마크 팬이 그를 너무 좋아해서 괴롭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는 NCT 멤버 마크를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 '덕순이'(가명)가 출연했다.


덕순이는 마크와 2분 동안 영상통화할 수 있는 팬사인회 기회를 잡기 위해 명품백 2개 가격을 썼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덕순이는 가수의 앨범을 많이 구매할수록 영상통화 팬사인회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그는 어떨 때는 일명 '덕질'을 하는데 월급의 200%를 무리해서 쓰기도 한다고 말해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본인의 돈으로 덕질을 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괴롭냐"라며 핵심 질문을 던졌다.


덕순이는 "제일 괴로운 거는 얘랑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는 거? 그게 너무 슬픈 거예요. 사귈 수 없다는 게... 왜 얘는 내 옆에 없을까 그런 느낌?"이라며 마크와 거리감을 느껴 괴롭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덕순이는 마크가 아티스트로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니 막상 사귀자 물어오면 거절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덕순이의 감정이 '유사 연애 감정'이라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덕순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NCT의 마크지, 실제 생활에서의 이민형이 아니다. 이걸 구별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라며 "마크를 응원하되 인간 이민형에겐 집착하지 말아라"라고 진지하게 조언을 해줬다.


한편 '써클하우스'는 대한민국 MZ 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신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 토크쇼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 기사와 관련된 내용은 2분 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써클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