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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29만 유튜버 정선호, 오른쪽 귀 '청력 손실' 고백

유튜버 정선호가 오른쪽 귀 청력 손실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선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구독자 129만명을 지닌 유튜버 정선호가 오른쪽 귀 청력이 손실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미 한 차례 청력이 손실됐음을 밝힌 바 있던 그는 최근 들어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정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 삭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정선호는 "사실 제가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린다. 몇 년 전 밝혔을 때는 왼쪽에 비해 30% 정도만 들린다고 말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선호'


이어 "최근 여러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로 다가와 그런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오른쪽 귀의 청력이 10~15%조차 안 들린다"고 밝혔다.


이렇듯 정선호는 최근 청력 상태가 나빠지면서 한 가지 결심을 했다고 한다. 더 나빠지기 전에 여러 가지 소리를 들어두는 것.


그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곧 더 안 들리기 전에, 아예 안 들리기 전에 '서둘러 여러 소리를 미리 경험해 놔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두 귀가 스테레오처럼 들린다. 두 귀가 스테레오로 느낄 수 있을 때 가보고 싶은 곳, 느껴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곳에 가서 여러 소리를 두 귀로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정선호'


정선호는 청력 손실과 관련해 올 여름이 되기 전 큰 도전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당 소식에 대한 내용은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또 그는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혹시라도 제 이야기에 동요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저는 진짜 아무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코감기에 걸렸는데 아프다고 말하지 않았다. 한달이 지나자 귀에서 고름이 나오더라"면서 "병원에 가니 고막이 파열됐다고 하더라. (구독자들은)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하는 팬들부터 챙기는 모습 너무 감동이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좋은 소리 들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정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