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총기 난사 후 도주한 병사 추적…부상자 후송 중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모 부대 GOP에서 아군 초병에 의한 총기사고가 발생, 병사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군 병원으로 긴급 후송, 치료 중이며 중상자도 있다.
군 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이 부대 소속 병장이 총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달아나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총기사고 이후 도주한 병사의 신원 확보를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민가로 내려오지 않았다면 월북 가능성도 제기했다.
22사단은 1984년 조준희 일병이 GOP 내부반에 수류탄 3개를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하고 월북했던 사건이 있었던 부대다.
또한 해당 부대는 2010년에도 총기사고, 작년 7월 초소에서 수류탄 사고로 한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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