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Julie Marchillo Smit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커다란 악어 한 마리가 작은 악어 한 마리를 입에 물고 있다.
악어가 모성애가 강하기로 유명한 만큼 새끼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일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은 악어는 큰 악어의 점심거리가 되고 말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한 골프장에서 벌어진 악어 동족포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줄리 마칠로 스미스(Julie Marchillo Smith)는 골프장을 찾았다가 이같은 장면을 목격해 영상으로 남겼다.
영상에 등장하는 커다란 악어는 주민들 사이에서 '그랜드패피'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녀석은 작은 악어를 입에 물고 가더니 잡아먹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악어가 동족을 사냥해 잡아 먹는 것은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Facebook 'Julie Marchillo Smith'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의 콜맨(Coleman)은 악어의 행동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며 "짝짓기 시즌이 다가오면 수컷 악어들이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성이 극도로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동족일지라도 라이벌을 잡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악어들이 살 영역이 넓었더라면 저 작은 악어도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며 무분별한 골프장 확장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