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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깎아주면 '껍질'부터 먹는다"...절약 습관이 온몸에 밴 김종국

가수 김종국이 잘 깎아 놓은 사과 대신 사과 껍질을 먼저 먹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김종국이 깎아져 있는 사과를 두고 껍질부터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종국, 탁재훈이 오민석의 '기생 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 바로 옆집에서 기생하고 있는 오민석의 모습에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민석은 수시로 옆집을 왔다갔다하며 생활했다.


오민석은 손님 맞이를 위해 귤과 사과 등 과일을 내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앉자마자 자신의 사주에서 토끼가 '공망'이라는 이야기를 털어놓던 오민석은 접시에 포크가 없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는 "잠깐만요. 포크 좀 가져올게"라고 말하곤 빠르게 옆집을 가서 포크를 가져왔다.


이를 본 김종국은 "쟤는 뭐 이렇게 왔다갔다하냐"라며 "그럴거면 여기 굴을 하나 뚫으라"고 호통쳤다. 그러곤 오민석이 도착하기도 전에 사과 껍질을 먹었다.


이때 '사과 껍질도 아까운 짠돌이 체육위원장'이라는 자막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접시에 잘 깎아져 있는 사과 대신 껍질을 먹는 김종국의 모습에 시청자는 "절약 습관이 온 몸에 뱄다", "알맹이 보다 껍질 먹는 사람"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그간 다수의 예능에서 "워낙 검소하신 아버지 영향을 받아서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라며 에어컨이 있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만 튼다고 말하는 가 하면 화장실 휴지도 한 칸씩만 쓴다고 밝혀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등극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