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구글 아저씨, 아빠 생일에 하루 휴가 주세요”.. 소녀 편지에 구글, 휴가 허락해


ⓒgoogle


한 구글 직원이 생각지도 못했던 일주일의 휴가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직원이 특별 휴가를 얻은 사연에는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구글에 다니는 딸을 둔 한 아버지는 어린 딸이 자신의 직장 상사에게 편지를 몰래 보낸 사실을 알게 됐다. 딸 아이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하루 특별 휴가를 달라고 구글 상사에게 요청했던 것.

놀랍게도 어린 소녀가 보낸 편지에 직장 상사는 감동을 받았고 그에게 일주일간의 휴가를 주기로 한 것이다.

다음은 구글직원의 딸이 보낸 편지다.


ⓒgoogle


구글 직원분들에게.

아빠가 출근하면 수요일에 쉴 수 있게 해주세요.

아빠는 토요일에만 쉴 수 있기 때문이에요.

PS: 수요일은 아빠 생일이에요.

다음은 상사가 직원 딸에게 보낸 답장이다.


ⓒgoogle


안녕 katie.

너의 제안은 잘 읽었단다.

katie의 아빠는 구글의 아름답고 멋진 디자인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바빴단다.

여름에는 수요일에 쉬는게 중요하고 아빠의 생일이 있기때문에 우리는 아빠에게 7월 첫째주를 휴가로 줄거야~

즐거운 생일이 되길 바란다!

딸의 편지로 예상치 못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된 가족들에겐 평생 기억에 남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구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 소녀의 소원을 구글 직원들이 그냥 흘려 듣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했기 때문이다. 이 편지는 온라인을 통해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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