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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못 듣는 청각장애 팬도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장에 '수어 통역사' 배치 (영상)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못 듣는 청각장애 팬을 위해 콘서트장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트빅히트뮤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못 듣는 청각장애 팬을 위해 콘서트장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작사가 김이나는 SNS에 방탄소년단 콘서트장에서 찍은 짧은 영상을 올렸다.


김이나가 올린 영상에는 장애인석 앞에서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있는 수어 통역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공연 내내 한 분이 춤을 춰가며 수어로 가사 통역을 하고 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청각장애인석이었던 것 같은데 앙코르로 'permission to dance' 나올 때는 유난히 감동적이어서 담아봤다"라고 전했다.



김이나는 "많은 이가 하나의 마음으로 행복해하는 현장에 있는 건 언제나 벅찬 체험"이라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팬을 위한 방탄소년단의 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Permission to Dance'라는 곡을 발표하며 국제 수화를 안무 동작으로 넣었다. 퍼포먼스에 수화를 안무 동작으로 넣어 청각장애가 있는 팬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엄지손가락만 편 채 몸을 긁는 듯한 방탄소년단의 안무는 '즐겁다'라는 뜻이었다.


인사이트'춤을 추다', '평화'라는 수화 동작 / YouTube 'HYBE LABELS'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춤을 추다', '평화'라는 뜻의 수화를 안무로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본 전 세계 청각장애인 팬들은 "오, 이들이 나한테 춤을 추라고 하네"라며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탄소년단 말고도 '월드 클래스'라 불리는 유명 스타들이 콘서트장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있다.


래퍼 에미넴과 카디비도 최근 콘서트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kive'


인사이트Instagram 'jin'


인사이트Instagram 'thv'